박종록 애널리스트는 "롯데칠성의 올해 3분기 개별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9.1% 증가한 4128억원, 조정영업이익은 1.4% 늘어난 379억원 가량일 것"이라며 "시장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집중호우로 인한 실적악화는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커피와 생수의 고성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위스키 매출 증가 등이 날씨와 상관성이 높은 탄산음료와 주스의 매출감소를 상쇄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주류의 개별기준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2.3% 증가한 1230억원, 조정영업이익은 39.6% 늘어난 209억원으로 예상됐다. 소주 시장점유율 확대와 일본 막걸리 수출 증가에 따른 결과다.
서초동 부지는 매각보다 롯데칠성이 직접 개발해 이익을 극대화 시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 하반기 승인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는 "최근 내수 관련주들의 주가약세와 외국인 매도로 인해 주가가 조정을 보이고 있으나 실적호조, 서초동 부지개발 가시화 등 투자 포인트는 흔들림이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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