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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근 "MRO 외치는 지경부, 구내식당은 대기업 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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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정부부처와 공공기관 대부분이 대기업 캐터링(단체급식) 업체에 구내식당 운영을 맡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태근 한나라당 의원은 17일 열린 국회 지식경제위에서 "지식경제부 산하 공공기관 50개중 한국전력공사, 코트라 등 전체의 40%인 24개가 아워홈 삼성에버랜드. 신세계푸드 등 대기업 캐터링업체와 구내계약을 했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정부종합 청사 중 중앙·과천·대전·제주 청사와 국회 사무처, 대검찰청, 국세청은 대기업 캐터링 업체에 구내식당을 발주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 의원은 "우월한 마케팅 능력과 협상력을 앞세운 대기업 캐터링 업체가 공공부문 급식시장을 잠식해 중소급식업체들이 중견기업으로 도약할 기회조차 박탈되고 있다"며 "캐터링 사업은 오너 일가의 편법 증여 수단으로도 악용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정 의원은 "최소한 공공부문에 대해서는 중소급식업체에 시장을 열어줘 상생 번영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은 "케이터 문제는 분명히 중소기업 보호라든지 사내 형평성 측면에서 충분히 검토하겠다"면서 "다시한번 잘 들여다보겠다"고 답했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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