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업 애널리스트는 "목표주가 하향 조정은 올해 영업이익과 순이익을 종전보다 각각 6.7%, 9.2%씩 내려 잡았기 때문"이라며 "목표주가 4만8000원은 올해 예상 주당순이익(EPS) 5344원의 주가수익비율(PER) 9.0배 수준이고 주당순자산비율(PBR)은 1.3배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풍산의 2분기 실적은 예상보다 저조할 것으로 전망됐다.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4.9% 늘어난 5794억원으로 예상되나 영업이익은 54% 감소한 288억원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문 애널리스트는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대폭 감소하는 이유는 전분기와는 반대로 전기동가격 하락에 따른 메탈 로스(Metal Loss)가 발생할 전망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대신증권은 풍산이 3분기에 영업이익 395억원, 영업이익률 6.8%를 시현할 것으로 내다봤다. 4분기에는 박판 부문의 판매 확대로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20.2% 늘어난 6984억원, 영업이익은 19.7% 증가한 473억원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올해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10.2% 늘어난 2조4113억원, 영업이익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인 1743억원으로 전망됐다.
송화정 기자 yeekin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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