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광주제일고와 서울대를 졸업한 후 공직에 입문했으며 옛 재정경제원 국민생활국, 기획예산처 예산실, 과학기술처 과학기술혁신본부 등 주요 요직을 거친 정통 경제관료다.
2008년 2월 농림부 장관에서 물러난 뒤 순천대학교 교수로 활동을 하다 지난해 7월부터는 순천대 총장을 맡아 왔다. 임 전 장관은 올 초 건설현장식당(함바집) 사건 수사와 관련해 브로커 유상봉씨(65)로부터 대가성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지난 3일 서울동부지검으로부터 출국금지 조치를 당하기도 했다.
지난해 경북 지역 대형 공사현장 식당 운영권을 얻을 수 있도록 해당 공무원을 소개해 준 대가로 유씨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혐의를 받고 있었다.
고형광 기자 kohk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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