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MBC 예능 프로그램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의 삼국지 패러디가 화제다.
패러디를 만든 이는 프로그램을 시작한 김영희PD를 촉나라를 건국한 유비에 빗대 눈길을 끌었다.
패러디물에서 김 PD는 "황실의 혈통이었음에도 인재를 위해 체면을 버린 유비와 비슷하다"며 "법과 규율보다는 인품으로 부하를 다루고 정에 유난히 약하다"고 설명했다.
반면, 김영희 PD를 이은 신 PD에 대해서는 "아버지 유비가 힘들게 쌓아 올린 걸 망쳐놨다. 능력있는 인재를 발굴하기보단 황호 같이 아첨하는 간신을 주변에 뒀다"며 유선에 비유했다.
한편 임재범은 수염을 기르고 의리를 중요시하며 위나라 조조도 탄복시킨 명장 관우, BMK는 호통을 치면 땅이 울린다는 장비, 김 PD가 계속 구애한 끝에 섭외한 이소라는 삼고초려의 제갈량, 김범수는 조운, 박정현은 손향, 윤도현은 마초에 비유됐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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