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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업체가 망하는 지름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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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휴대폰 업체의 실적을 갉아먹는 가장 큰 요인은 '피처폰'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업체 아심코가 17일(현지시간) 휴대폰 업체 상위 8곳의 지난 1분기 실적을 조사한 결과 스마트폰을 집중적으로 생산한 기업은 높은 수익을 거둔 반면 피처폰으로 휴대폰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한 업체는 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피처폰과 스마트폰을 모두 생산하는 노키아, 삼성, LG, 모토로라, 소니에릭슨 등이 전체 휴대폰 판매량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피처폰과 스마트폰을 모두 생산하는 노키아, 삼성, LG, 모토로라, 소니에릭슨 등이 전체 휴대폰 판매량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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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심코에 따르면 애플, 림, HTC처럼 피처폰을 생산하지 않고 스마트폰에만 '올인'한 업체들은 휴대폰 판매량이 전체 시장의 16%였지만 순익은 무려 75%를 차지했다.

특히 애플은 판매량이 5%에 불과했지만 영업 이익은 무려 55%나 됐다.

피처폰으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한 업체들은 정반대의 길을 걸었다.
노키아, 삼성, LG, 모토로라, 소니에릭슨은 판매량 대비 부진한 실적을 보였다. LG, 모토로라, 소니에릭슨은 아예 적자를 기록했다.

▲스마트폰만 생산하는 애플, 림, HTC가 전체 영업 이익의 대다수를 차지한다. 피처폰과 스마트폰을 함께 생산하는 LG, 모토로라, 소니에릭슨 등은 아예 적자를 기록했다.

▲스마트폰만 생산하는 애플, 림, HTC가 전체 영업 이익의 대다수를 차지한다. 피처폰과 스마트폰을 함께 생산하는 LG, 모토로라, 소니에릭슨 등은 아예 적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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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레이스 데디우 아심코 애널리스트는 "피처폰 생산을 늘리는 것은 영업 이익만 깎아먹는 일"이라며 "피처폰은 3~5년 내에 완전히 사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권해영 기자 rogue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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