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13일 오후 2시 국회 국토해양위원회에 LH본사이전에 대한 정부안이 보고된다.
LH 본사가 진주로 이전하면 전북은 LH가 내는 연간 262억원에 이르는 지방세를 받지 못하게 된다. 이에 따라 유치에 실패한 전주 지역에 국민연금공단 등 기존 진주로 이전할 예정이던 기관을 재배치해 보상해주는 방안이 담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연금공단은 법인세가 연간 6억원에 불과해 별도의 세수 보전방안이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가 이날 국회에 정부안을 보고하면 청와대 직속 지역발전위원회는 16일 회의를 열고 정부안이 국가균형발전에 저해되는 부분이 없는지를 최종 심의, 의결하게 된다. 때문에 이변이 없는 한 정부안이 최종안으로 확정될 가능성이 높다.
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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