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10대그룹 시총 404조원 증가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올들어 10대그룹 중 현대차 그룹의 시가총액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그룹은 시가총액 규모에서 부동의 1위를 기록했지만 지난 9일 기준 253조8215억원으로 지난해말 대비 4.71% 감소했다.
같은 기간 10대그룹의 시가총액 비중은 지난해 말 대비 0.5%포인트 이상 증가했다.
이는 삼성, POSCO, 한진을 제외한 나머지 7개사의 시가총액이 늘어난 결과다. 시가총액 증가액 상위기업은 현대차 34조4977억원, LG 5조4896억원, SK 2조7191억원 순이다. 증가율로는 현대차가 29.46%로 가장 높았고, GS 19.04%, 롯데 15.45% 뒤를 이었다.
평균 주가 등락률 상위그룹사에는 현대차그룹(76.85%), GS그룹(22.90%), 롯데그룹(15.45%)이 나란히 이름을 올렸고 삼성, POSCO, LG, 한진그룹 등 6개 그룹사의 주가는 1~14%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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