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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재 감독, 남자농구 대표팀 사령탑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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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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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허재 KCC 감독이 남자 농구 대표팀 사령탑에 선임됐다.

KBL과 대한농구협회가 구성한 국가대표팀 협의회는 3일 올시즌 KCC를 프로농구 챔피언으로 이끈 허재 감독을 2011년도 남자농구 대표팀 감독에, 이훈재 상무 감독과 김상식 전 대구 오리온스 감독을 각각 코치에 선임했다고 밝혔다.
허재 감독은 지난 2009년 아시아선수권대회 이후 2년 만에 다시 대표팀 사령탑에 올랐다.

남자농구 대표팀은 6월 중국 난징에서 열리는 동아시아선수권대회, 8월 대만 윌리엄 존스컵, 9월 중국 우한에서 열리는 아시아선수권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대표팀은 오는 16일부터 훈련을 시작한다.

농구협회는 또 여자대표팀 사령탑에 안산 신한은행의 임달식 감독을 선임했다. 지난해 체코 세계선수권대회와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대표팀을 지휘했던 임 감독은 대표팀을 이끌고 8월 일본 나가사키에서 열리는 아시아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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