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음 설문 결과, 남녀 2명중 1명 "어장관리 해본 적 있다"
어장관리란 실제로 사귀지는 않지만 마치 사귈 것처럼 친한척하면서 자신의 주변 이성들을 동시에 관리하는 태도ㆍ행태를 의미하는 신종 연애용어다. 얼마나 많은 대한민국 싱글 남녀들이 어장관리를 해본 적 있을까?
남녀의 퍼센트는 각각 55%, 62%로 여성이 남성보다 높게 나타났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남녀 중 41%는 지금도 어장관리 중이라고 했고 특히 현재 어장관리를 하고 있는 여성 중 절반이 넘는 55%는 2명에게 동시에 어장관리 중이라고 답했다.
어장관리시 어떤 행동을 자주 하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관심 없는 이성이라도 문자나 메신저 쪽지에 꼬박꼬박 답장을 한다'(38%), '항상 다정한 말투로 미소를 날린다'(23%), '심심할때 "밥먹자" 또는 "영화보자"고 한다'(20%) 순으로 응답했다. 또한 어장관리를 하게 된 이유는 '예상 할 수 없는 미래를 위해 가능성을 열어두기 위해'가 44%로 가장 높았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여성 중 81%는 실제로 어장관리를 당하고 있다고 느낀 적이 있다고 했는데, 어장관리를 당하고 있다고 느꼈던 순간은 남녀 모두 '연락만 자주 하고 막상 만나자고 하면 피할 때'(30%)라고 답했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는 소셜데이팅 이음의 블로그(iumsin.net)에서 진행됐으며 총 956명이 참여했다. 이음(i-um.net)은 매일 12시 30분에 한명의 이성을 소개해주는 소셜데이팅 서비스다.
조강욱 기자 jomar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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