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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배출도 줄이고, 보험료도 아끼는 친환경 자동차보험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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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탄소배출도 줄이면서 자동차 보험료도 절약할 수 있는 친환경적인 신개념의 자동차보험이 등장한다.

환경부와 한화보험은 차량 주행거리에 비례해 차주에게 그린카 크레디트을 제공하고 배출권 판매수익으로 보험료를 일부 돌려주는 '녹색자동차보험'을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그린카 크레디트(Green Car Credit)은 개인차량의 주행거리에 따라 탄소배출권 관리회사가 발급하는 자발적 탄소배출권을 말한다.
탄소배출도 줄이고, 보험료도 아끼는 친환경 자동차보험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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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는 녹색자동차보험 가입자에게 운행 정보 확인 단말기(OBD)를 제공해 주행거리를 확인한 후 이를 탄소배출권 관리회사에게 제공한다.

탄소배출권 관리회사는 주행거리 단축에 따른 개인의 탄소배출권을 산정한 후, 보험사에게 배출권 위탁 거래내역을 전송한다. 보험사는 이를 보험가입자들에게 환급해 혜택을 되돌려준다.

이번 녹색자동차보험은 부산광역시와 수원시에 향후 2년간 총 2만대에 한해 시범 사범을 실시한 후 전국적인 규모로 확대할 방침이다.
녹색자동차보험 시범사업에 가입해 운행거리를 1년간 2000km 단축할 경우 가입자는 환급금을 돌려받을 뿐만 아니라 가입자별로 연간 약 27만5000원 유류비를 절약할 것으로 전망된다.

환경부는 앞으로 지자체 사업과 연계해 '지방세 할인'이나 '그린 카드 포인트 제도' 등 기타 인센티브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환경부 관계자는 " 시범사업에 참여한 2만대 차량이 1년간 2000km 주행거리를 단축할 경우 감축되는 이산화탄소는 약 8400톤"이라면서 "유류소비 감소효과로 환산하면 55.4억, 교통혼잡 비용 감소에 따른 경제적 효과도 33.2억에 달한다"고 전망했다.

이날 오전에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개최되는 이번 협약식에는 이만의 환경부 장관을 비롯해 이기우 부산광역시 경제부시장, 염태영 수원시장, 박석희 한화손해보험 사장과 정해봉 에코프론티어 사장이 참석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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