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수영구의회 소속의원 8명 전원과 의회사무국 직원2명이 김해공항을 통해 일본 오사카로 출국했다.
이번 연수는 방재관리 실태, 재래시장 활성화, 수산물시장 환경관리, 오.폐수처리 및 정화시스템 운영 사례 등을 견학할 목적으로 진행됐다. 예산은 1인당 176만원으로 모두 1760만원이 사용됐고, 일정에는 오사카성을 관람하는 행사도 포함됐다.
이러한 수영구의회의 일본현지 연수강행에 대해 비난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한편 부산시는 17~19일로 계획된 일본 도쿄방문을 연기한다고 밝힌바 있다. 이 방문일정은 '아시아게이트웨이 2011 프로모션'에 참석해 후쿠오카시와 관광교류협약을 체결하는 등 일본 관광객 유치를 위한 프로모션을 진행하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후쿠오카시가 '원활한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해 행사를 미루자'고 요청해 이같이 결정했다.
기장군도 23일 일본 지바 시청과 방사선의학종합연구소 등을 방문할 예정이었지만 지바현이 대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어 방문을 무기한 연기했다.
오진희 기자 val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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