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이하 정대협)에 따르면 일본 대지진 피해 지역인 미야기현에 사는 송신도(89) 할머니는 지진이 난 이후 연락이 두절됐다.
송 할머니가 일본 정부를 상대로 사죄와 보상을 요구하며 10년 동안 법정 투쟁을 벌인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내 마음은 지지 않았다'는 지난 2009년 국내에서 개봉된 바 있다.
정대협은 "현재 일본의 '재일조선인 위안부를 지원하는 모임'에서 할머니 상황을 백방으로 알아보고 있으며 정대협 역시 외교통상부에 할머니의 생존 확인과 구조 요청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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