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은 지진이 닥치기 전인 2007년과 2008년 사진과 함께 10m에 이르는 쓰나미 닥친 지난 12일 후의 나토리시의 위성사진을 공개했다.
쓰나미가 휩쓸고 가기 전 미야기현 일대는 푸른빛이 가득한 마을이었지만, 강진과 쓰나미가 휩쓸고 간 뒤에는 전쟁을 치르고 난 듯 흙빛의 폐허로 변한 것을 볼 수 있다.
특히 바닷가 마을은 쓰나미의 여파로 흔적도 없이 사라져 보는 이들의 마음을 더욱 안타깝게 했다.
한편 구글은 자사 '구글어스 블로그'(http://google-latlong.blogspot.com)를 통해 지리 데이터가 담긴 별도의 KML 파일을 다운로드 받으면 구글맵과 구글어스를 통해 지진 발생 이후 일본 내 지역별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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