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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웹 동영상 제작업체 넥스트뉴네트웍스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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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의원 기자] 구글이 웹 동영상 제작업체 넥스트뉴네트웍스를 인수했다.

유투브는 구글의 이번 인수로 컨텐츠 제작자들이 자체 영상을 제작할 수 있는 기술을 얻게 됐고 구글은 광고 수입까지 올릴 수 있어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을 수 있게 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 7일(현지시간)자 보도에 따르면 구글의 이번 인수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WSJ는 소식통을 인용해 구글이 수천만 달러를 지불할 것으로 추산했다.

넥스트뉴네트웍스는 2007년 3월 뉴욕에 설립됐다. 회사는 초기 컨텐츠 제작자들로 하여금 웹 동영상을 효과적으로 제작, 상품화하고 시청자를 구축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이후 다른 웹 동영상 제작업체들과 협력해 유투브나 제휴업체들에 동영상을 제공했다.

그러나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넥스트뉴네트웍스는 명성에 비해 광고 등을 통한 수입이 적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은 새 팀을 꾸려 넥스트뉴네트웍스 직원들을 배치한다는 계획이다. 새 팀은 유투브 컨텐츠 제작자들에게 더 나은 동영상 제작환경을 제공하고 다수의 시청자를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톰 피켓 유투브 글로벌 컨텐츠 운영 이사는 그의 블로그에서 “새로 꾸려질 팀의 목표는 컨텐츠 제작자들이 유투브를 통해 더 많은 수입을 얻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 구글은 유투브 동영상 제작자들이 구글 광고를 동영상 옆에 실어 광고 수입을 얻고 스트리밍을 통해 렌탈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동영상 제작자들과 함께 수익을 추구할 수 있다.

피켓 이사에 따르면 현재 매달 동영상 제작자들이 유투브를 통해 벌어들이는 돈은 매년 수십만 달러이며 한 달에 1000달러 이상 벌어들이는 사람들은 2010년 이후 3배나 늘었다. 그는 “동영상 제작자들이 유투브에서 수백 달러를 버는 것으로는 충분치 않다”면서 “올해 우리는 그들이 더 성장하도록 할 수 있고 그렇게 해야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구글은 지난 2006년 유투브를 인수했다. 유투브는 2009년 광고 게재 건수가 10억 건을 돌파하며 구글의 든든한 밑천이 되고 있다. 구글은 이번 인수로 더 많은 유투브 동영상 제작자들을 끌어들이며 이후 온라인 광고 시장 장악력을 유지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이의원 기자 2u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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