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주먹욕설' 홍정호, 구단 자체 징계…500만원 벌금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사진=홍정호, 제주유나이티드 제공]

[사진=홍정호, 제주유나이티드 제공]

AD
원본보기 아이콘

[스포츠투데이 전성호 기자]제주유나이티드가 홍정호에게 구단 관리규정의 최고 벌금을 부과했다.

제주는 7일 자체 징계위원회를 열어 6일 부산 아이파크와 홈 경기에서 상대 응원단을 향해 '주먹 욕설'을 했던 홍정호에게 벌금 500만 원의 징계를 내렸다고 밝혔다.
더불어 제주 측은 구단 자체적으로 다음 부산전 1경기에 홍정호를 출전시키지 않기로 했다. 팀 내 간판선수이자 국가대표인 홍정호에게 더욱 성숙한 매너와 책임감을 요구하는 동시에, 부산 팬과의 추가적인 충돌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박경훈 감독에게도 선수단 관리에 대한 책임을 물어 500만 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홍정호는 이번 징계에 대해 "무조건 내 잘못이다. 소속팀과 부산 팬들에게 너무 죄송하다“며 어떠한 벌이라도 달게 받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경훈 제주 감독 역시 "선수가 그릇된 행동을 했다는 것에 감독으로서 책임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제주는 8일 선수단 교육도 실시한다. 프로선수가 지켜야 할 사회적 역할에 대해 강조하고, 이번과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선수단 관리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한편 홍정호는 구단 자체 징계 외에 프로축구연맹의 추가 징계를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경기규칙 제12조(반칙과 불법행위) 6항(공격적·모욕적·욕설적인 언어나 행동을 한 경우)을 위반했기 때문.

한국프로축구연맹은 경기감독관 보고서 등을 검토해 홍정호의 상벌위원회 개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연맹 규정에 의해 상벌위는 사건이 발생한 뒤 5일 이내에 소집해 의결해야 한다.



스포츠투데이 전성호 기자 spree8@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