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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믿어요' 22.3%, 소폭 하락에도 주말극 1위 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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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믿어요' 22.3%, 소폭 하락에도 주말극 1위 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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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전성호 기자]KBS2 주말드라마 '사랑을 믿어요'의 시청률이 다소 하락했다.

27일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결과 26일 오후 방송된 '사랑을 믿어요'는 전국시청률 22.3%를 기록했다. 이는 전회 시청률 24.8%보다 2.5%포인트 하락한 수치. 비록 시청률은 소폭 하락했지만 '사랑을 믿어요'는 여전히 주말극 1위 자리를 수성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혜진(박주미 분)과 승우(이상우 분)의 불륜갈등이 본격화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혜진은 직장생활과 집안일을 힘겹게 병행하며 점차 몸과 마음이 지쳐갔다. 여기에 잘생기고 능력있는 미술관 관장인 승우가 다가오는 것에 흔들리는 자신을 조금씩 발견했다.

영희(문정희 분)는 작가의 꿈을 키워가며 남편 기창(권해효 분) 몰래 드라마 대본을 완성했다. 이를 안 기창은 대본이 든 USB를 창밖으로 던져 박살냈다. 꿈을 짓밟힌 듯한 마음에 영희는 낙심했지만, 다행히 대본 완성본이 친구의 메일에 저장되어 있었다는 사실에 다시 한번 희망을 찾는다.

한편 '사랑을 믿어요'보다 한 시간 늦게 방송되는 MBC 새 주말극 '반짝반짝 빛나는'은 10.5%, SBS '웃어요 엄마'는 15.0%를 각각 기록했다.


스포츠투데이 전성호 기자 spree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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