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이날 회의는 프라자 호텔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언론 보도가 잇따르자 장소가 급히 변경됐다. 전경련은 여의도 모처를 회동 장소로 잡았지만 이 역시 외부 노출 가능성이 제기돼 전경련 회관으로 다시 한번 장소가 바뀌는 우여곡절을 겪었다. 이에 따라 재계 회장들을 태운 최고급 차량들이 여의도 일대를 누비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한편, 전경련은 오는 24일 전체 회원이 참석하는 정기총회를 개최해 허창수 회장을 제33대 회장으로 선출할 계획이다. 임기는 2년이다.
허창수 회장은 2009년 2월 전경련 회장단에 합류한 이후 회장단회의를 비롯한 전경련 행사에 빠짐없이 참석하는 등 전경련 활동에 큰 관심을 보였다.
이정일 기자 jay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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