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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최대 명절 '춘절 효과' 있을까

최종수정 2011.02.01 10:35 기사입력 2011.02.01 10:33

소비증가 기대 화장품·유통주 등 추천 ··· 전인대 수혜주 주목 분석도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 중국 최대 명절이자 세계 최대 소비시장으로 떠오른 춘절(설ㆍ春節)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관련 수혜주에 대한 기대도 덩달아 커지고 있다.

중국의 춘절연휴는 오는 2월2일부터 8일까지. 일주일간의 황금연휴다. 이 기간은 막대한 인구이동, 명절 물품 구입, 외식과 숙박, 선물 등 전방위에 걸친 중국 최대의 소비 성수기다. 여기에 경제 발전으로 소득 수준이 향상되면서 중국인들의 씀씀이는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1일 중국 증권일보에 따르면 설 이전에 중국 전체 소매판매 증가율은 20%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의 경우 설 연휴기간 동안 전국의 소매판매액은 3400억위안(약 58조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7.2% 증가했다. 그중 한국기업들의 수혜가 예상되는 통신기계는 19.2%, 가전용품 15.4%, 의류 17.7%의 증가율을 보였다.
중국 법제만보가 최근 발표한 '베이징(北京) 시민들의 춘절소비계획' 조사 결과에 따르면 베이징 시민들은 이번 춘절에 가구당 평균 8000위안 이상을 쓸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61.6%가 춘절 소비규모를 평균 40% 이상 늘리겠다고 답했다.

성연주 대신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내수 소비가 많이 늘 것으로 예상된다"며 의식주, 화장품, 유통부문이 혜택을 입을 것으로 내다봤다. 성 연구원은 "이에 따라 중국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 중 관련업체인 베이직하우스, 아모레퍼시픽, CJ 등을 수혜주로 꼽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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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춘절 소비확대에 대한 지나친 기대는 금물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강현철 우리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실질적으로 춘절 수혜주는 없다고 봐야 한다"면서 "과거의 주가 흐름을 감안할 때 춘절보다는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수혜주'에 주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분석했다. 과거 10년간 춘절 및 전인대 전후 기간 한국의 주가수익률을 보면 춘절 전 15일 동안에는 마이너스의 수익률을 기록했고 춘절 이후 및 전대 이후의 주가 흐름은 양호했기 때문이라는 것.

강 팀장은 "결론적으로 춘절효과에 기인한 주가 상승 기대감은 일정부분 이연시킬 필요가 있다"면서 "보다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전인대와 관련한 종목별 수혜는 단발적인 사안이라기보다 지속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들 종목을 스크린해 보는 것이 수익률 제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송화정 기자 yeekin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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