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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물 프로젝트, 10년 간 6080억달러 투자(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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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중국 정부가 수자원 보존을 위해 대규모 투자에 나선다.

중국의 관영 차이나 데일리는 첸 시웬 공산당중앙위원회 농촌업무 지도팀장이 30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중국은 향후 10년간 물 보존 개선책을 마련하기 위해 4조 위안(6080억달러)를 투자할 것"이라고 31일 보도했다.
이같은 발언은 중국 공산당중앙위원회가 올해 처음으로 발표한 '1호 문건'에서 농촌문제와 수자원 보존문제를 언급한 직후 나왔다.


공산당중앙위원회 국무위원회는 이 문건에서 8년 연속으로 농촌문제를 언급했으며 올해 처음으로 물 보존에 초점을 맞췄다.

중국 당 중앙위원회는 문건에서 농업용수 개발을 위해 향후 10년간 지난 해 투자규모(2000억위안)의 두배를 늘리는 것을 목표로 정했다.
이 문서는 "최근 몇 년 동안의 심각한 홍수와 가뭄은 물 보존 기반시설 약점을 노출시켰다"고 지적했다.

이 문건은 또한 향후 5년동안 관개 농지를 270만 헥타를 늘리는 등 수질개선과 농지 관개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이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중국 정부는 물 보존 재원을 조달하기 위해 토지양도세 일부를 이용하고, 물 부문 민간 투자 펀드를 조성할 예정이다.

월스트리트 저널(WSJ)은 이날자 신문에서 "중국 정부가 토지양도세 중 10%인 120억달러를 농업수 개선 프로젝트에 과감히 투자할 것을 검토중"이라고 보도했다.

첸 레이 중국 수자원 장관은 "지난해 총 토지양도세를 살펴본 결과, 그중 10%를 확보하면 우리는 600억위안에서 800억위안(91억달러에서 122억달러) 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면서 "수자원부는 이 방안과 관련해 재무부와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 정부는 2015년 말까지 지방 지역까지 물 부족 문제를 해결할 것이며 2020년 말까지 효과적인 홍수통제와 가뭄 구호 체계를 만들 방침이다.

중국 정부는 12차 5개년 계획(2011~2015년) 기간 동안 주요한 농업용 중소규모 하천을 이용할 계획이다.

중국 정부는 향후 5년 안에 연간 물 소비량을 6700억㎥ 이내에서 관리한다는 목표다.



조윤미 기자 bong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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