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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신묘년]전혜빈 "2011년은 내 인생의 터닝 포인트"(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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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신묘년]전혜빈 "2011년은 내 인생의 터닝 포인트"(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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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은지 기자]가수 출신 배우 전혜빈. 그는 한동안 혹독한 슬럼프를 겪었다. 연예인이란 직업에 맞지 않게 TV 속에서 그의 모습을 찾아 볼 수 없었고 그렇게 그는 잊혀져갔다.

그랬던 전혜빈은 지난해 말부터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2011년은 내 인생의 터닝 포인트"라는 말과 함께 희망한 새해 인사를 전했다.
◆ 드라마 '야차'를 통해 다시 태어난 기분이에요

가수에서 연기자로 전향한 전혜빈은 한동안 연기에 매진했다. 그러던 어느 날 순식간에 '전혜빈'이라는 배우는 모습을 감췄다. 한참이나 조용히 지내오던 그는 OCN 드라마 '야차'로 돌아왔다. 한참의 슬럼프가 지난 뒤 차기작으로 택한 드라마이기에 더욱 특별한 의미를 갖는 듯 했다.

"'야차'를 통해 전연이라는 캐릭터를 만났어요. 새롭게 다시 태어난다는 느낌이 들었죠. 2010년에 시작해서 2011년까지 방영되기 때문에 새해를 함께 시작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어요. 전연이라는 인물을 통해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할 수 있게 됐고 제게 있어서는 아주 큰 터닝 포인트였어요."
전혜빈은 2002년 Luv 1집 'Story Orange Girl'을 통해 연예계에 입문했다. 그때의 전혜빈은 상큼 발랄한 이미지가 강했고 남들을 즐겁게 할 만한 댄스 실력을 가지고 있었다. 한때 예능에서 두각을 보였고 '이사돈'(24시간 돈다)이라는 별명으로 예능계를 평정했다. 연기자로 살아가면서 더 이상 전혜빈의 모습을 예능프로그램에서 볼 수 없었다. 이에 대해 그는 "날 가수 혹은 연기자가 아니라 예능인이나 방송인으로 생각하는 게 좋지 않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다시 노래를 한다는 것에는 긍정적이었다.

"예능에 출연하지 않는 것은 연기자로 자리매김하고 싶기 때문이에요. 대중들이 어느 순간 절 보고 그냥 '예능인'이라고 생각하더라고요. '예능인' '방송인'보다는 연기자로 봐주셨음 해요. 하지만 노래 할 기회가 온다면 피하진 않을 생각이에요. 그렇다고 기회를 일부러 만들 생각도 없어요. 기회에 대해 큰 벽을 두진 않지만 지금은 연기자로 인식되는 것이 중요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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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년 소망은 좀 더 멋진 여자가 되는 것

연예인들의 소망은 언제나 같을 것이다. 자신이 원하는 방면에서 조금 더 인정받길 원하는 것 말이다. 배우는 조금 더 멋진 캐릭터, 자신을 발전시킬 수 있는 연기, 작품을 통해 더 좋은 배우로 거듭나길 바랄 것이고 가수는 정말 좋은 곡을 받아 요즘 같은 음반 시장에서 한 50만장 쯤 판매고를 올리고 싶을 것이다. 그렇다면 연기자 전혜빈이 아닌 '여자 전혜빈'의 새해 소망은 무엇일까.

"어느덧 스물 아홉 살이에요. 2011년 소망은 두 가지 정도 있어요. 먼저 좋은 사람 만나고 싶어요. 마음이 잘 통하는 좋은 사람을 만나고 싶죠. 또 새해에는 조금 더 멋진 여자가 되고 싶어요. 조금 더 좋은 사람, 멋진 사람, 그리고 멋진 배우. 이정도가 제 새해 소망이랍니다."

30대에 가까운 여배우들의 고민은 바로 '결혼'일 것이다. 결혼 후 여배우가 맡을 수 있는 역할에 한계가 있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니 말이다. 일과 사랑, 우선순위를 정할 수 없을 만큼 중요한 것들이다. 그래도 양자택일 할 상황이 온다면? 전혜빈은 '일'을 택했다.

"굳이 둘 중 하나를 택해야 하나요? 꼭 하나를 택하라고 한다면 일을 선택하겠어요. 아직 하고 싶은 것도 많고 욕심도 많기 때문에 지금 당장 결혼을 할 순 없어요. 결혼 때문에 하고 싶은 일을 버려야 한다면 슬플 것 같아요. 그리고 중요한 것은 아직 결혼을 생각하게 만든 남자가 없다는 거죠.(웃음)"

인터뷰를 마친 전혜빈은 자신을 응원해주는 팬들에게 희망찬 새해 인사도 잊지 않았다. 그는 "한동안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한 만큼 새해에는 좋은 작품을 많이 만나 자주 얼굴을 보여드리겠다. 사람들이 따뜻함을 잃지 않을 만큼 좋은 일들이 가득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뻔 하지만 따뜻한 인사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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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은지 기자 ghdpssk@
스포츠투데이 박성기 기자 musict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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