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는 26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1 아시안컵 준결승전에서 우즈벡을 상대로 골폭풍을 몰아치며 6-0 대승을 거뒀다.
호주의 완벽한 승리였다. 호주는 전반 4분 해리 큐얼의 선제결승골과 전반 34분 사샤 오그네브스키의 추가골이 터지며 전반을 2-0으로 앞섰다.
홀거 오지크 호주 감독은 결승전에 대비해 후반 초반 큐얼·팀 케이힐·브렛 홀먼을 모두 교체하는 여유를 보였다.
이후 호주는 우즈벡을 더욱 몰아쳤다. 후반 29분 브렛 에머턴이 네 번째 골을 터뜨렸고, 후반 37분과 38분에도 각각 칼 발레리와 로비 크루스가 연속골을 폭발시키며 이날 대승을 마무리했다.
호주는 지난 2007년에 이은 아시안컵 두 번째 출전 만에 결승에 올랐다. 호주는 이번 대회에서 5경기에서 4승 1무 13득점 1실점의 압도적인 전력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한국의 구자철에게 내준 실점을 제외하고 단 한 골도 내주지 않는 강한 수비력을 과시하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전성호 기자 spree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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