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롤모델이 된 대통령은 따로 없다. 이제까지 없는 꿈의 대통령을 그리고 싶다."
사극에 이어 현대물에서도 '왕'이 된 최수종이 KBS2 새 수목드라마 '프레지던트'에서 자신이 그려갈 대통령상에 대해 설명했다.
최수종은 "미국의 버락 오바마 대통령 얘기가 많이 나왔다. 전세계로 생중계되는 중요한 대담에서 위트넘치는 얘기를 할 수 있고 파리를 잡기도 하는 모습이 어떻게 보면 친구같고 삼촌같은, 그런 따뜻한 꿈의 대통령을 그리고자 하는 게 우리의 목표다"고 설명했다.
최수종은 극중에서 형제간첩단 사건에 연루돼 복역한 뒤 독일로 유학, 그곳에서 재벌가 딸 조소희를 만나 결혼한 여당 3선의원 장일준 역을 맡았다. 민주화 투사 출신으로 재벌가 사위로 들어가 '박쥐'라는 손가락질도 받지만 카리스마 넘치는 언변과 추진력으로 현 정권의 황태자로 자리잡았다.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
스포츠투데이 사진 이기범 기자 metro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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