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는 1일 올해 단체협약이 만료된 100인 이상 사업장 1607개소 중 83.4%인 1340개소가 11월 말 현재 타임오프를 적용키로 단협을 체결했거나 잠정 합의했다고 밝혔다.
7월말에 적용키로 한 사업장의 비율이 64.1%로 집계된 이후, 8월에는 70.3%, 9월에는 76.5%, 10월에는 79.5%로 각각 나타났다.
10월말까지 합의에 이른 사업장 1340개소 중 법정고시 한도를 준수하기로 합의한 사업장은 1307개소(97.5%)이며 한도를 초과한 업체는 33개소(2.5%)이다.
법정 한도를 초과해 합의한 사업장은 민주노총 산하 29개소이고 한국노총 3개소, 미가입 1개소다.
고용부 측은 타임오프 한도를 초과한 52개 사업장 중 19곳은 단협 시정을 마쳤으며 나머지는 자율시정 지도 5곳, 지방노동위 의결요청 5곳, 시정명령 23곳 등을 통해 시정조치 중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현장 지도점검 결과 전임자 급여지급, 노조운영비 원조 등 법 위반 사업장 47곳을 적발해 시정 조치했다고 덧붙였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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