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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어진' 팔래스호텔, 전통과 현대의 조합 객실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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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그제큐티브 플로어 라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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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강남 최초의 특급 호텔로 29년의 역사를 지닌 서울팔래스호텔이 총 270억원의 예산을 투입한 대대적인 개보수와 '서주관광개발'에서 '웨스테이트 디벨롭먼트'로 법인명을 변경하고, 보다 젊고 고급화된 호텔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하고 있다.

팔래스호텔은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로비와 프론트, 연회장, 전 레스토랑을 전면 개보수하면서 중식당을 2층에서 12층으로, 뷔페 식당을 12층에서 로비층으로 옮겼으며, 일식당을 2층 전체로 규모를 넓혔다.
이외에도 바와 라운지를 신규 오픈했으며 최근에는 9~11층 객실 공사를 완료해 이그제큐티브 층을 오픈했고, 내년 상반기까지 남은 층의 객실 공사를 끝마쳐 호텔 전체의 리뉴얼을 완성할 예정이다.

서울팔래스호텔은 개보수를 통한 핵심역량을 강화해 향후 5년간 연평균 12.8%의 매출 신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실제 객실 6개층을 제외한 주요 시설의 개보수가 완료된 현재 최근 4개월(7~10월)의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27%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팔래스 스위트룸

팔래스 스위트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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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의 전통과 현대적 감각이 결합하다 = 9층부터 11층까지 총 3개층의 이그제큐티브 플로어에서는 10층 전용 라운지에서 체크인이 가능하며, 전용 라운지에서의 조식 뷔페, 해피아워와 별도 미팅룸을 준비해 비즈니스 고객을 위한 신속하고 수준높은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이 3개층은 한국 실내건축가협회장을 지낸 최시영 건축가가 디자인을 맡아 한국의 전통 주거공간의 요소를 현대적으로 표현했다.

객실은 이그제큐티브 더블, 이그제큐티브 디럭스, 코너 스위트, 팔래스 스위트 등 4가지 타입으로, 공간 내 단(壇)을 두고 나무 바닥으로 올라가 대청마루로 올라가는듯한 느낌을 주는 '디딤', 화장실, 미니바, 베드의 요소들을 연결해 한복을 여미는 듯한 '여밈', 안에서 트인 곳을 바라보는 관조의 개념을 공간에 반영한 '스밈'의 세 가지 전통 요소를 평면적으로 풀어냈다.

이곳에서는 나무 바닥에 슬리퍼를 신고, 올라간다거나(이그제큐티브 디럭스룸, 팔래스 스위트룸), 창호지 바른 문을 연상시키는 벽장(코너스위트룸), 대들보를 모티브로 한 천장 디자인(팔래스 스위트룸) 등 곳곳에 적용한 한옥의 요소를 통해 내국인에게는 한옥에 대한 향수를, 외국인에게는 전통 문화를 소개하고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그제큐티브 디럭스룸

이그제큐티브 디럭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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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중만 작가의 사진 작품으로 감성을 불어넣다 = 이와 함께 팔래스호텔은 객실 내 비치하는 사진을 단순한 인테리어 소품이 아닌 객실 디자인의 한 요소로 보고, 이를 통해 객실에 예술과 감성을 불어넣고자 노력했다.

지금까지 호텔에 작가의 작품 몇 점이 걸리기는 했지만, 호텔이 작가와 협업해 전체에 한 작가의 작품이 걸리는 일은 호텔업계 최초로 시도된 것이다.

특히 지리적 요소를 스토리텔링으로 풀고자 호텔과 가까운 서래마을에서 '프랑스'를 주제로 삼았고, 기존 작품이 아닌 호텔만을 위한 '프랑스' 작품을 만들기로 기획했다.

이를 위해 호텔 객실 및 복도 곳곳에는 김중만 사진작가의 작품 총 37점이 전시돼 있는데 김 작가는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직접 프랑스 파리로 날아가 사진작업을 진행했다.

현재 이그제큐티브 플로어의 객실과 라운지 내에서 작품을 감상할 수 있으며, 내년 나머지 층의 객실 공사가 완료되면 추가 비치될 예정이다.

코너 스위트룸

코너 스위트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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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를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Feel French' 패키지 = 팔래스호텔은 리뉴얼을 마친 9~11층의 이그제큐티브 객실 오픈을 기념해 프랑스 감성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Feel French' 패키지를 준비했다.

이그제큐티브 더블룸에서의 1박과 함께 전용 라운지에서의 조식, 호텔 객실 내에서만 감상할 수 있는 김중만 작가의 프랑스 파리 사진 작품 엽서 세트(11종), 전세계 유일의 소년 아카펠라 합창단으로 12월 예술의 전당에서 공연하는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의 CD, 프랑스 과자로 차와 함께 즐기기 좋은 마카롱 세트(6종)가 포함돼 눈과 입, 귀로 '프랑스'를 즐길 수 있다.

또 뷔페&카페 '더궁'에서는 팔래스 특제 거위간과 과일 샐러드, 쇠고기 콘소메 프렌치 어니언 스프, 바닷가재와 달팽이 요리, 레몬 셔벳, 스테이크와 왕새우구이 등이 포함된 프랑스 정통 코스 요리를 맛볼 수 있다.

이와 함께 풍부한 과일향과 새콤달콤한 맛으로 와인 초보자들도 쉽게 즐길 수 있는 프랑스 Rhone 지역의 와인을 11월부터 내년 1월말까지 전 레스토랑에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Feel French' 패키지는 내달 31일까지 판매되며, 가격은 21만원(세금 및 봉사료 별도)이다.



조강욱 기자 jomar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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