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6인조 그룹 비스트가 일본 열도를 공략한다.
일본 스포츠호치는 29일 "동방신기와 빅뱅에 이어 K-POP의 야수 비스트가 내년 2월 일본에 정식 데뷔한다"며 "이에 앞서 11월 27일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1만명 규모의 쇼케이스를 개최한다"고 대서특필했다.
비스트는 '야수'의 이미지에 맞춰 실제 사자와 함께 무대에 등장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첫 데뷔임에도 불구하고 하네다 공항에 도착한 후 곧바로 헬기를 타고 쇼케이스 현장으로 이동하고 빅사이트 앞에선 1만여 팬들이 '비스트' 글자를 직접 만들어 이들을 맞는 대형 이벤트까지 마련, 이들에 대한 일본 가요계의 비상한 관심을 입증하고 있다.
스포츠호치는 "비스트는 지난해 10월 한국 가요계에 데뷔한 6인조 그룹"이라고 소개하면서 "단순한 아이돌과는 확실하게 구분되는, 파워풀한 퍼포먼스와 음악으로 인기몰이를 해 데뷔 즉시 톱그룹으로 올라섰다"고 기대감을 높였다.
스포츠호치는 특히 "비스트는 한국 2PM이 일본에 데뷔하는 11월 24일에 맞춰 앨범을 발매해 한국에 이어 일본에서도 라이벌 관계를 지속할 전망"이라며 "과연 어느쪽이 일본 가요계를 제압할 지 관심이다"고 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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