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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많은 MAMA, 누구를 위한 시상식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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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많은 MAMA, 누구를 위한 시상식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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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은지 기자]케이블TV 엠넷의 연말 가요시상식인 'MAMA'(엠넷아시안뮤직어워드, Mnet Asian Music Awards) 마카오 개최에 대해 국내 가요팬들의 반응이 냉담하다.

MAMA는 2008년부터 한국 중국 일본에 동시 생중계를 시작했고 2009년 일본 중국 태국 대만 홍콩 필리핀 마카오 등 10개국으로 생중계되며 아시아 팬의 관심을 모았다.
이 시상식은 '아시안 뮤직 어워드'를 표방했지만 시작부터 국내 시상식과 다를 바 없었다. 일본과 중국 현지를 연결할 뿐 아시아스타들이 직접 시상식 무대에 오르지 않아 '아시안 뮤직 어워드'가 아니라 '코리안 뮤직 어워드'라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잡음이 끊이지 않았던 'MAMA'가 이번엔 마카오에서 열린다. 엠넷 측은 "개방적이며 엔터테인먼트 공연 인프라가 잘 구축된 마카오 개최를 통해 아시아 음악 팬들과 좀 더 가까이 소통할 수 있을 것"이라는 각오를 전했다.

마카오로 옮겨 국내 음악을 알리고 아시아 팬들과 가까이 소통하겠다는 뜻은 좋지만 국내 팬들은 "현장에서 즐기지 못한다"는 아쉬움을 토로하고 있다.
가요팬들은 "국내 방송사가 개최하는 시상식을 해외까지 갈 필요가 있냐" "시상식을 보러 마카오까지 가야하는 것이냐" "현장에서 시상식을 즐기고 싶어 하는 팬들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한 것 같다" 등 아쉬움을 토로하고 있다.

이에 대해 'MAMA' 관계자는 26일 아시아경제 스포츠투데이와 전화통화에서 "마카오에서 시상식을 진행하는 것이 국내 팬들을 외면하는 것은 아니다"라면서"팬들이 꼭 현장에서 시상식을 봐야 하는 것은 아니다. 국내로 생중계가 되고 여러가지 프로모션을 계획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 팬들을 끌어안지 않았다는 반응을 얻고 있는 'MAMA'의 마카오행이 어떤 결과를 낳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은지 기자 ghdps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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