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방일(訪日)은 일본 중의원 의장의 공식 초청에 따른 것으로 국회의장으로서는 7년 만의 일본 방문이다.
요코미치 다카히로(橫路 孝弘) 중의원 의장, 니시오카 다케오(西岡 武夫) 참의원 의장 등 의회 지도자들을 각각 만나 경제, 문화 및 인적교류뿐 아니라 정치 분야의 활발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특히 일본 정부가 약속한 조선왕조 의궤 반환 및 재일교포의 지방참정권 문제 등에 대한 일본의 협조도 당부할 전망이다.
박 의장은 또한 칸 나오토 총리를 만나 내달 중순 개최되는 G20(주요 20개국) 서울 정상회의와 일본에서 열리는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등 국제무대에서의 상호 협력과 한일 FTA(자유무역협정) 등의 경제현안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반 방일에는 나경원, 김태환, 김정훈 의원(이상 한나라당), 강창일 의원(민주당), 심지연 입법조사처장, 윤원중 의장비서실장, 배준영 국회 부대변인 등이 수행한다.
김성곤 기자 skz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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