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회장은 입국 직후 학위 수여를 축하한다는 기자들의 질문에 밝은 미소로 “고맙습니다”라고 답했다. 이어 일본에서 어떻게 지냈느냐는 질문에 “예”라고만 답한 후 자가용을 타고 입국장을 빠져나갔다. 와세다 대학에서 명예 법학박사 학위를 받은 소감을 묻는 말에도 “예”라고만 답했다.
지난 17일 일본으로 출국한 이 회장은 20일 와세다대에서 명예 법학박사 학위를 받은 후 가족들과 함께 일본에서 추석 연휴를 보냈다.
부인 홍라희 여사와 장남 이재용 삼성전자 부사장(COO), 장녀 이부진 호텔신라 전무(겸 삼성에버랜드 전략담당 전무), 차녀 이서현 제일모직 전무(겸 제일기획 기획담당 전무) 등 가족들은 이 회장과 별도로 사전에 입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지난 1965년 와세다대 상학부를 졸업했다.
채명석 기자 oricms@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