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박건욱 기자]배우 김태희가 어릴 적 동생 이완과 얽힌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김태희는 7일 오후 방송한 KBS2 '김승우의 승승장구'에 출연해 "어렸을 때는 폭력을 많이 썼다"고 말했다.
김태희는 또 "어느날은 가만히 있는 나를 동생이 계속 놀리고 베란다에 숨더라"며 "또 욱해서 발차기를 했는데 베란다에 있는 유리창이 산산조각나더라"고 말해 MC들을 놀래켰다.
"동생말고 다른 남자들도 때렸냐"는 질문에 그는 "어릴 적 아파트에 살았는데 아래층에 개구쟁이 오빠가 살았다. 어느 날 내가 새로 자전거를 샀는데 다양한 멜로디가 나오는 자전거였다"며 "나도 그걸 아껴서 사용하곤 했는데 밖에서 그 오빠가 귀한 벨소리를 계속 울리더라. 결국 욱해서 참지 못하고 뛰쳐나가 때려줬다"고 고백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영화 '그랑프리'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양동근이 깜짝손님으로 등장해 거침없는 입담을 과시했다.
스포츠투데이 박건욱 기자 kun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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