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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방한' 팀 몬다비 "韓서 컨티뉴엄 성공스토리 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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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세계 와인애호가들에게 몬다비 패밀리는 널리 알려져 있지만 컨티뉴엄은 이제 시작입니다. 한국 시장이 컨티뉴엄의 성공스토리를 쓰는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국내에 처음 방문한 미국 와인의 명가 '몬다비 가문'의 아들, 팀 몬다비(Tim Mondavi·사진·58)는 24일 서울 신사동 포도플라자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자신이 직접 생산한 와인 '컨티뉴엄'을 소개하며 이같이 말했다.
故 로버트 몬다비의 둘째 아들인 그는 지난 2005년 여동생인 마르샤 몬다비와 함께 와이너리 '컨티뉴엄 에스테이트'을 세우고 단 한 종류의 레드와인 '컨티뉴엄' 시리즈를 선보이고 있다.

팀 몬다비는 "단 하나의 와인을 세계 최고로 만들겠다는 꿈을 가지고 직접 와인을 생산하게 됐다"며 "'컨티뉴엄'이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와인들 중 하나로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처럼 자신이 생산한 와인에 대해 자부심을 갖고 있는 그가 이번에 한국을 직접 방문해 와인을 소개하는 자리를 갖게 된 것은 바로 이희상 운산그룹 회장과의 인연 때문.
팀 몬다비는 "와인 마케팅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최고급 와인, 스토리 전파, 그리고 파트너쉽"이라며 "특히 파트너쉽을 더욱 중요시 하는데 이 회장의 열정에 감복해 한국에 오게 됐다"고 말했다.

국내에서는 '와인 전도사'로 유명한 이 회장이 미국 나파밸리로 직접 찾아와 자신이 만든 와인을 한국에 소개하고 싶다는 열정을 보였고 같은 길을 가는 '동료'라는 의식과 함께 비전을 공유했다는 설명이다.

1933년 금주령 해제 이후 몬다비 와인을 만들어온 몬다비 가문의 역사는 4대째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 특히 몬다비 가문은 미국 캘리포니아 와인을 세계적인 반열에 올린 '캘리포니아 와인의 선구자'로 유명하다.

아버지를 따라 지금까지 30년 이상을 와인메이커로 활동한 팀 몬다비가 자신의 와인을 선보이게 된 것은 바로 세계 최정상급의 와인을 만들겠다는 아버지의 꿈을 이어가기 위함이다. 와인 명칭을 '컨티뉴엄'이라고 지은 것도 바로 '계승'의 의미를 담았기 때문이다.

이번에 그가 한국에 처음으로 소개하는 와인은 컨티뉴엄 2007년 빈티지 750ml 120병으로 9월 1일부터 판매된다. 이 사이즈는 이미 미국에서 완판돼 오직 매그넘 사이즈만이 남았다는 후문이다.



조강욱 기자 jomar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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