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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어 등장' 유노윤호·최강창민, SM타운라이브 절정 '장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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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범자 기자]동방신기 유노윤호와 최강창민이 오랜만에 국내 팬들 앞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를 선보이며 팬들을 열광케 했다.

유노윤호와 최강창민은 21일 오후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벌어진 SM타운 라이브 '10 월드투어 인 서울에 출연해 팬들의 뜨거운 환호와 함성을 자아냈다.
동방신기 나머지 세 멤버들의 탈퇴로 이들만 SM타운 라이브에 참가했지만 동방신기에 대한 팬들의 열정적인 응원과 이들의 화려한 무대는 변함없었다.

보아에 이은 이들의 무대는 이날 SM타운 라이브의 클라이맥스였다. 보아와 동방신기의 무대는 '명불허전'이라는 말 그대로 카리스마와 파워가 가득 넘쳤다.

이들은 첫 등장부터 관객들을 놀라게 했다. 보아의 무대가 끝난 뒤 3분 간 암전과 정적이 흘렀다. 3층 한가운데 자리잡은 동방신기 팬들도 모두 응원 야광봉을 끈 채 어두움 속에서 이들의 등장을 기다렸다.
그리고 이어 이들이 붉은색 응원봉을 일제히 켠 직후 3층 객석의 좌우에서 유노윤호와 최강창민이 와이어에 의지한 채 서서히 미끄러져 내려왔다.

순간 팬들의 함성소리로 공연장이 떠나갈 듯 했고 유노윤호와 최강창민은 비장하면서도 우수에 가득찬 표정으로 50m 높이에서 100m 거리에 이르는 무대까지 와이어에 몸을 맡긴 채 천천히 내려왔다.

이어 유노윤호와 최강창민은 동방신기 히트곡 메들리와 SM타운 라이브를 위해 준비한 신곡 '맥시멈'을 파워풀한 댄스와 함께 열창했고 공연장은 용광로처럼 뜨거워졌다.

유노윤호는 공연을 마친 뒤 "오래 기다리셨죠?"라며 많은 의미를 담은 인사를 건넸다.

유노윤호는 "오랜만에 여러분을 만나게 되어 깜짝 놀라게 해주려고 (와이어로 등장하는) 이벤트를 준비했다. 앞으로도 변함없는 사랑 부탁한다"고 말했고 최강창민 역시 "팬들의 사랑에 감사한다. 열심히 하겠다. 계속 지켜봐달라"고 말해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동방신기의 유노윤호와 최강창민은 활동 중단으로 안타까워 하는 동방신기 팬들의 아쉬움을 달랜 채 오랜만의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조범자 기자 anju1015@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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