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재완 기자]세븐이 배우 박한별과의 8년과의 사랑을 털어놨다.
세븐은 18일 방송한 MBC '황금어장'의 '무릎팍도사'에 출연해 "열애를 인정 했을 때 팬들의 반응이 반으로 갈렸다. 반은 지금이라도 말해줘 고맙다고 했고 나머지 반은 실망했다"며 "권상우가 '열애 공개 후 팬카페 수가 하루 아침에 떨어졌다'고 말하는 것을 봤다. 나도 비슷하다. 26만이었던 팬카페 회원수가 16만으로 떨어졌다"고 말했다.
세븐은 "제대로된 데이트를 많이 해보지 못했다. 기억에 남는 데이트는 딱 두번이다"라고 운을 떼며 "미국에서 힘들 때 5일동안 한국에 돌아와 데이트를 했다. 모 놀이동산에서 가면대축제를 한다기에 박한별과 탈을 사서 쓰고 들어갔는데 우리둘만 쓰고 있더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이상해서 탈은 버리고 마스크와 눈만 가리는 가면을 샀다. 하지만 두근거려서 하나도 못타고 나왔다. 나오는 길에 어떤 키 크고 몸매 좋은 분이 말 탈을 쓰고 있더라. 우리는 '전지현 아니면 고소영이다'라고 생각했다"고 웃었다.
세븐은 말미에 연인 박한별에게 영상편지를 보내며 "별아. 지난 8년 넘는 시간동안 항상 힘이 돼주고 응원해줘서 고마워. 좋은 감정으로 오래 만날 수 있는 것도 행복이고 축복이라고 생각해. 너의 한결 같은 따뜻한 마음이 도움이 많이 됐어. 항상 고맙고 사랑해"라고 고백을 하기도 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고재완 기자 sta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