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세종대왕함이 해양강국사이에서 탑건(Top Gun)에 선정됐다.
해군은 4일 "미국 하와이인근 해상에서 12일 열린 해상화력 지원훈련에서 참가한 다국적 해군함정 19척 가운데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둬 탑건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세종대왕함은 이 사격에서 유일하게 오차하계 100m이내 인 75m를 기록해 세계최고 수준의 함포사격능력을 과시했다. 특히 이번 훈련은 단순한 순위측정을 위한 것이 아닌 전투함의 생존을 위한 적 전함 격침 능력에 대한 평가이기도 하다.
2008년 12월 취역한 세종대왕함은 7600톤급으로 SPY-1D(V) 레이더를 장착 해 1000여개의 표적을 동시에 추적, 그 가운데 20개를 동시에 공격할 수 있다.
양낙규 기자 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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