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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은 지금 자리잡기중 "캐릭터 잡기로 재미 높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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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고재완 기자]SBS '일요일이 좋다' 1부 '런닝맨'이 자리를 잡아가는 모습이 보이고 있다. 지난 1일 방송한 '런닝맨'은 지난 달 25일 방송분 보다 1.1%포인트 하락한 6.3%(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하지만 시청자 게시판이나 각종 커뮤니티 등에서는 성공을 점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 1일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진행된 '런닝맨'에서는 게스트로 등장한 송지효와 소녀시대 제시카의 모습이 돋보였다. 특히 송지효는 배우이기 보다는 철저히 예능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이며 시청자들을 미소 짓게 만들었다.
캐릭터, 서서히 자리 잡히는 중

이날 방송 중 수영장에서 진행된 '수중 인간 로켓'게임에서는 송지효의 털털한 모습이 그대로 드러났다. 어설픈 게임 실력과 함께 구박덩이로 변한 배우 송지효가 웃음을 준 것.

제시카는 '인간 컬링' 게임에서 마른 몸매로 인해 쓰레기통에 빠져버려 '통시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이날도 유재석은 '런닝맨'의 구심점 역할을 하며 프로그램의 흐름을 정리했다. '런닝맨'의 조효진 PD는 최근 기자와 만나 "유재석은 다른 멤버들에게 정신적 지주가 돼고 있다. 그 어느 때보다 열심히 하는 상황이다. 프로그램이 새롭게 자리를 잡아가는 상황이라 열의가 남다르다”고 전했다.

송중기, 이광수, 리쌍 개리 등 '예능 초보'들은 아직 자리를 잡아가는 상황이기는 하다. 조 PD는 "아직은 게임이 주가 되는 부분이라 개개인의 캐릭터가 완전히 잡혔다고 할 수 없다. 하지만 발전가능성과 매력이 있는 친구들이라 서서히 캐릭터를 잡아갈 것이라고 본다"고 말하기도 했다.

산만함 없애고 색다른 시도

'런닝맨'은 첫방송 이후 여러 비판을 받았다. 그만큼 기대를 모았기 때문에 비판도 나온 것. 이에 대해 조 PD는 "‘복잡하다’ ‘어지럽다’는 의견이 가장 뼈아팠다. 나 역시 고쳐나가야 할 부분이라 생각하고 있다”며 “프로그램을 다잡아가는 과정인 만큼 질타를 감수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그의 말처럼 '런닝맨'이 아직 완벽하다고 볼 수는 없다. 하지만 4회까지 방송되는 동안 '복잡함'이나 '산만함'이 많이 사라진 것은 사실이다. 때문에 방송 관계자들은 유재석의 구심점 역할과 함께 여타 패널들의 캐릭터 설정이 끝난다면 '패밀리가 떴다1'처럼 '런닝맨'도 자리를 잡을 것이라는 것이 대체적인 평.

제작진은 산만하지 않으면서 새로운 시도를 하며 '런닝맨'의 자리를 만들어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다. 김태성 SBS 예능국장은 지난 1일 아시아경제 스포츠투데이와의 전화통화에서 "다음 주 방송에선 더욱 색다른 시도가 많이 등장할 예정이다. 좀 더 발전해가는 '런닝맨'의 모습을 기대해달라"고 전하기도 했다.

이들의 말처럼 '런닝맨'이 색다른 포맷과 캐릭터 설정으로 '일요 버라이어티'의 맹주 자리를 다시 차지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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