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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딥 없다..4분기 코스피 2000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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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證, 기업 실적세·주가 저평가로 韓증시 유리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하반기 경제 회복 속도 둔화될 뿐 더블딥 없다. 기업 실적 개선세 및 주가 저평가로 한국 증시 유리..4분기 코스피 2000선 도달할 것."

교보증권은 27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글로벌 불안 요인이 완화되는 가운데 ▲선진국 저금리 장기화 ▲중국 경제 연착륙 ▲기업 실적 개선세 ▲저평가 메리트 부각으로 증시는 상승추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이같이 전망했다.
주상철 투자전략팀장은 글로벌 주식·상품 시장이 4월 이후 큰 폭의 조정을 거치면서 더블딥 우려를 반영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하반기 더블딥은 없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세계 상품 수출, 선진국 고용 증가 등 '주요 경제지표 개선 추세'가 지속되고 있고 남유럽 재정위기 영향 역시 유로존 정책협조 등으로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이 중 한국 시장은 특히 "성장 속도가 빠른 신흥국에 대한 수출 비중이 높고 주요 수출 기업이 세계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가면서 수출 주도의 성장세를 지속해나갈 것"이라며 "상반기 7.6%에서 하반기 4.6%로 '안정 성장률' 수준으로 연착륙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여기에 ▲물가 상승 압력이 낮아 저금리 상황이 길어지는 점 ▲단기 부동자금이 늘어나는 점 ▲대체투자 대상의 매력이 약화되고 투자자들의 위험 선호도가 늘어난 점 등에 의해 증시로의 자금 유입이 확대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주 팀장은 "위험자산 선호도가 증가하면 풍부한 글로벌 유동성은 성장률이 높고 고수익이 기대되는 신흥국으로 이동할 것"이라며 "한국 증시는 상대적 저평가 및 원화절상 기대로 보다 많은 유동성이 유입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남유럽 재정위기 영향 지속, 중국의 긴축, 미국 주택가격 하락, 선진국 국가 신인도 위험 등 조정 요인이 없는 것은 아니나 있다 해도 그 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 팀장은 하반기 이같은 상승 흐름이 예상되므로 주가가 조정을 보일 때 저평가 우량주 위주로 분할 매수하라고 조언했다.

선진국 경제 회복 및 IT 제품 수요증가에 따라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전기를, 중국 고성장 수혜주 POSCO LG화학 두산인프라코어 롯데쇼핑 아모레퍼시픽 오리온 웅진코웨이 엔씨소프트에 주목해 볼 것을 권했다.

녹색성장 수혜주 LS LS산전 삼성SDI LG화학 두산중공업 및 M&A와 관련한 우리금융 외환은행 현대건설 등에도 관심을 촉구했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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