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 사측이 노조에 파업을 하지 않으면 현대차 만큼 보상하겠다는 제안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 사장은 "기아차가 조금만 더 힘을 모은다면 충분히 1위 자리도 차지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업계에서는 서 사장이 언급한 '경쟁사'가 지난해 15년 만의 무파업에 대한 보상으로 1인당 400만원 상당의 무상주 40주를 지급한 현대차를 뜻하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금속노조 기아차 지부 측은 그러나 "사측은 노사 교섭에도 임하지 않고 있다"며 "교섭장 안에서 얘기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아차 노조는 최근 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오는 16일까지는 파업을 유보하고, 각 공장별로 결의대회를 갖는 등 홍보 활동에 주력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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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익 기자 si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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