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찰청 포스코건설 영업부장 김모씨 불구속 입건..."타회사 로비 막겠다"며 심부름센터 직원 동행해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같은 혐의로 포스코건설 영업부장 김모씨를 신용정보의이용및보호등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8일 밝혔다.
불법 미행에 동원된 심부름센터 직원 3명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경찰은 또 포스코건설의 하청업체 D건설사의 박 모 현장 소장을 뇌물 제공 혐의로 입건했다.
이와 함께 뇌물 및 접대를 받은 안 팀장 등 인천시 공무원들도 수뢰 혐의로 각각 불구속 입건·기관 통보 등의 조치를 받았다.
인천경찰청 관계자는 "입찰을 따내기 위해 심사위원들의 신상 정보를 빼내 3일간 미행한 것은 상당히 심각한 수준의 개인 사생활 침해 범죄"라며 "법인카드ㆍ신불카드 사용 내역에서 골프 접대 및 선불카드 수수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에 대해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그런 일까지 했는지 의심스럽다. 사실 관계를 확인해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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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수 기자 b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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