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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예능 프로그램에 영향 미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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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승훈 기자] '2010 남아공 월드컵' 때문에 피해가 우려됐던 예능 프로그램들이 의외로 선전하고 있다.

당초 '2010 남아공 월드컵' 때문에 방영시간과 겹친 예능 프로그램의 시청률이 하락될 것이라고 예상됐다.
하지만 대부분의 예능 프로그램이 평소와 별다른 차이를 보이지 않고 있고, 특정 프로그램은 오히려 시청률이 올랐다.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2일 한국과 그리스의 축구 경기는 45.9%(전국)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방영된 MBC '무한도전'은 16.1%를 기록했다.

MBC '무한도전'은 지난 5일 15.6%, 12일 16.1%, 19일 16.0%를 기록, 평소 때와 별반 다르지 않았다. 오히려 월드컵 때가 조금 더 상승했다.
MBC '세바퀴'도 마찬가지다. '세바퀴'는 지난 5일 18.2%를 기록했고, 한국과 그리스전이 열렸던 12일에는 17.1%, 19일에는 16.7%를 나타냈다.

KBS '천하무적 토요일'은 지난 5일 5.4%, 12일 9.7%, 19일 6.7%를 기록했다. 한국과 그리스전이 열린 12일에는 9.7%를 기록하며, 10%대 진입을 예상케 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KBS '해피투게더'는 그리스와 나이지리아전과 시간이 겹쳤다. 앞서 열렸던 한국과 아르헨티나의 경기가 1대 4로 한국이 패하면서, 경우의 수를 따지려는 시청자들이 그리스와 나이지리아 전을 보면서 '해피투게더'의 시청률이 다소 떨어졌다.

평소 10%초반대에 머물던 '해피투게더'는 이날 9.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한국전이 없는 날에도 예능 프로그램의 시청률은 별반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한 방송 관계자는 "SBS는 축구 경기를 단독으로 내보내고 있고, MBC와 KBS는 특집 프로그램 이외에 평소대로 정규 방송을 내보내고 있어서 시청자들도 크게 동요하지 않는 분위기다. 특히, 예능 프로그램은 워낙 고정 시청자 층이 두텁기 때문에 큰 변화는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말했다.

강승훈 기자 tarophine@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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