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0선 앞에서 상승폭 축소
지난 주말 글로벌 증시의 양호한 상승 흐름과,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 등 수급적으로 긍정적인 모습이 이어지면서 코스피 지수가 1% 이상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1700선의 부담에 가로막혀 상승폭 확대가 쉽지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14일 오전 9시52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8.59포인트(1.11%) 오른 1693.93을 기록하고 있다.
장중 1698선까지 올라서기도 했지만 1700선에 가까워질수록 부담감이 확산되며 재차 상승폭을 줄이는 모습을 반복하고 있다.
선물 시장에서는 개인이 적극적인 매수에 나서면서 차익 매수세를 유도하고 있고, 여기에 비차익 매수세까지 더해지면서 1700억원 가량의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7000원(0.88%) 오른 80만4000원에 거래되며 80만원대를 회복했고, 포스코(2.36%), 현대차(2.91%), 신한지주(2.09%) 등도 상승세다.
다만 현대모비스(-0.25%)와 LG화학(-0.52%)은 소폭 약세를 기록중이다.
이날 아시아나항공(4.70%)과 대한항공(1.81%)은 나란히 연고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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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기자 je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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