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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훈·Rock·김형석 등 뮤지션들 연이어 음악아카데미 오픈

최종수정 2010.04.19 11:01 기사입력 2010.04.19 11:01


[아시아경제 고재완 기자]유명 뮤지션들이 앞다퉈 실용음악 아카데미를 열고 후배 양성에 나서고 있다.

가수겸 작곡가 주영훈은 클라이믹스 아카데미라는 실용음악학원을 오픈해 지난 해 7월 처음 수강생을 받아 최근 1기 졸업생을 배출했다. 보컬·음악·댄스학부 등의 과정으로 운영되는 이 아카데미는 주영훈을 비롯해 차진영, 에스더, 최원일, 박정민 등 가수와 작곡·작사가, 엔지니어, 대학교수들이 강사로 나서 예비 작곡가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서태지 밴드의 기타리스트로 활동했던 Rock(본명 최창록)도 후배 양성에 나섰다. 현재 록그룹 Diablo(디아블로)의 기타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Rock은 토토뮤직아카데미를 설립해 예비 작곡가들의 환호를 받고 있다.

Rock은 “내가 처음 음악을 시작했을 때도 막막하고 어렵기만 했다. 그때 내 눈높이에 맞는 선생님이 있었다면 그 정도는 아니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내 후배들에게는 그런 막막함을 주지 않기 위해 토토뮤직아카데미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그는 “테크닉 위주의 주입식 교육이나 암기 위주의 반복 학습이 아닌 진심이 통하는 음악, 그리고 마음과 마음의 교감을 통한 진정한 교육이 바탕이 된 음악을 선물하고 싶다”며 “입시생에게는 원하는 목표를 달성할 방법을 제시하고, 취미생들에게는 인생의 가장 기쁜 순간을 만끽하게 해주는 것이 목표다”라고 전했다.
박진영, 성시경, 나윤권 등 많은 뮤지션들의 스승으로 유명한 김형석 프로듀서도 지난 2008년부터 ‘K-note’ 실용음악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김형석은 최근에는 중국으로까지 활동영역을 넓히려고 하는 상태다.

최근에는 대형 기획사들도 실용음악아카데미를 통해 신인을 선발하는 경우도 많아지고 있어 신인들의 발굴 창구로 실용음악 아카데미가 한국 가요계의 선진화를 앞당길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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