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진수 기자] 이스라엘에서 한 부부가 로또에 당첨된 뒤 빨간 마스크를 쓰고 당첨금 전달 식장에 나와 화제.
14일(현지시간) 영국 스카이뉴스에 따르면 부부가 거머쥔 당첨금은 약 223억 원으로 이스라엘 로또 역사상 최대 규모라고.
왜 얼굴을 가릴까. 로또 당첨자에게는 으레 금전적으로 도와달라는 편지, 기부 요청 서한이 쇄도하기 때문이다.
부부가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는 장면도 음성을 변조해 내보냈다.
빨간 마스크의 사내는 “아내가 번호를 한 번 체크해보라고 채근하지 않았다면 당첨 사실조차 모른 채 그냥 지나쳤을 것”이라고 말했다.
로또 당첨자가 마스크를 쓰고 대중 앞에 나타나는 일은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중국에서는 약 31억 원의 대박을 터뜨린 사내가 ‘샤오탕’이라는 가명 아래 까만 마스크까지 쓰고 당첨금 전달 식장에 나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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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comm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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