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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연, 가수-연기자-예능돌 3色 매력 '그의 변신은 무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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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건욱 기자]그룹 2PM의 멤버 택연이 성공적인 연기자 데뷔 신고식을 치르면서 바야흐로 그의 시대를 열었다.

택연은 지난 14일 오후 방송한 KBS2 수목드라마 '신데렐라 언니'에 출연해 구수하면서도 자연스러운 사투리 연기를 선보이며 연기자로서 합격점을 받았다.
이날 방송에서 택연은 해병대 가방을 어깨에 걸친 채 은조(문근영 분)가 살고 있는 '대성 참도가'를 찾는 모습으로 첫 등장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방송 전부터 아이돌그룹 출신인 택연이 과연 어떤 연기를 선보일 지 우려가 있었던 것이 사실. 하지만 택연은 이날 방송으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으며 연기자로서의 가능성을 내비쳤다.

시청률 역시 '택연 효과'를 보며 5회는 19.1%(AGB닐슨미디어리서치 기준)의 자체최고를 기록했고 6회는 18.2%로 수목극 1위를 지켰다.
특히 무대 위에서 선보인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과는 반대로 한 여자만을 바라보는 순정남으로 변신, 또다른 매력을 느끼게 했다는 평이다.

뿐만 아니라 택연은 본업인 가수는 물론, 예능인으로서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택연이 소속된 그룹 2PM은 오는 19일 새 싱글을 내놓고 전격 컴백한다. 지난해 첫 번째 정규 앨범 '1:59PM'의 타이틀 곡 '하트비트'를 통해 최고의 카리스마를 선보인 그가 또 어떤 모습을 선보일 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아직 앨범 콘셉트가 공개되지 않아 섣부른 판단은 할 수 없지만 '하트비트' 활동 당시의 카리스마 못지 않을 것이라는 주위의 조심스런 예측이다.

SBS '일요일이 좋다- 패밀리가 떴다2'에서는 조권, 윤아 등 동료 아이돌그룹 멤버들과 호흡을 맞추며 예능감을 과시하고 있다.

특히 택연은 지난달 21일 방송분에서는 '패밀리 매화 아가씨 & 매실 총각 선발대회'에 나서 당대 최고의 섹시스타였던 박지윤의 '성인식'을 완벽 재현해 내며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깝권' 조권에 맞서 입담을 과시하는 등 예능돌로서의 가능성을 엿보게 했다.

배우-예능돌-가수 등 다양한 분야를 오가며 자신만의 세계를 치밀하게 구축해가는 택연이 앞으로 어떤 활약을 펼칠 지 사뭇 기대된다.

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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