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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톡톡]삼성電, 단기 꼭지인가 추가 상승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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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삼성전자 실적 발표했다고요? 주가 빠지겠네요 당분간."

한 투자자의 말처럼 '실적발표=주가하락'이라는 삼성전자의 징크스가 또다시 불거졌다. 사상 최대의 1분기 실적을 발표한 후 이틀째 하락하자 업계에서는 추가 상승 가능성을 두고 엇갈린 의견을 보이고 있다.
7일 삼성전자는 이틀째 약세를 보이며 전일대비 1.15% 하락한 85만90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특히 모건스탠리 CS UBS 등 외국계 창구를 중심으로 매도불량이 나왔다.

그동안 실적 기대감에 따라 주가가 오른 만큼 잠정치 발표에 따른 재료 소진, 차익매물 등으로 주가가 하락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하지만 기업분석 애널리스트들은 단기적으로 삼성전자가 과열권에 진입했다고 보면서도 중기적으로는 긍정적인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
이민희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IT 수요 증가와 실적호전 기대로 단기 급등해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작년 9월과 올 1월의 고점과 같은 수준에 근접했다"며 "따라서 지금부터는 추격매수보다는 조정 후 매수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하반기부터 추가적으로 주가가 상승할 것으로 보고 목표주가를 98만원에서 10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구자우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도 삼성전자가 향후 3분기까지 실적 개선추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며 목표주가 101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구 애널리스트는 "LCD시장의 하반기 불확실성 해소 여부와 소프트웨어 경쟁력이 확보돼 스마트폰에 반영될 경우 현재보다 한 단계 높은 밸류에이션이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반면 2분기 이후가 가시화되지 않은 만큼 하반기에는 삼성전자의 실적모멘텀이 점진적인 약세를 보일 것이란 의견도 있다.

이정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개선 모멘텀이 둔화되는데다 패널 및 DRAM ASP증가율이 크게 줄어들며 주가상승 모멘텀 역시 약화될 것"이라며 "2분기 이후 미국 및 유럽시장에서의 강한 수요회복과 DRAM 및 패널 가격회복 모멘텀을 확인하기 전까지는 밸류에이션을 토대로 박스권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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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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