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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학미 "'슈퍼스타K' 결승 탈락, 오히려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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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건욱 기자]가수 길학미가 '슈퍼스타K' 결승에서 떨어진 것에 대한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지난해 케이블 음악채널 Mnet을 통해 방송된 대국민 스타 발굴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에서 빼어난 가창력과 무대 매너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던 길학미는 3위를 차지한 바 있다.
길학미는 "'슈퍼스타K'에서 우승을 하지 못했을 때 아쉽지 않았다면 거짓말"이라면서 "소속사 오스카 엔터테인먼트에서 음반 준비를 하면서 떨어진 게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 도전할 목표와 오기가 발동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이제 부터 시작이다. 지금까지 성원해 준 팬들에게 멋진 무대를 선사하고 싶다. 기대해 달라"는 당찬 포부도 전했다.

한편 길학미의 데뷔 앨범 'Super Soul'은 작곡가 박근태, 롤러코스터의 지누, 드라마 '꽃보다 남자' 음악 감독으로 유명한 오준성 등이 작업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이다.

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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