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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홈쇼핑도 HD방송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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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5일 양평동 롯데홈쇼핑 사옥에 마련된 HD방송센터. 전 방송을 HD급으로 송출할 수 있는 방송센터 개국식을 기념해 신헌 대표를 비롯해 신동빈 롯데그룹 부회장 등 주요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홈쇼핑은 물론 국내 방송사를 통틀어 방송촬영 전 장비와 송출시스템 일체를 100% HD시스템으로 도입한 건 롯데홈쇼핑이 처음이다.

이번 HD시스템 도입은 상품에 대한 시각적인 오차를 최소화해 소비자들에게 보다 정확한 정보를 생생한 화질로 제공하기 위해서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특히 패션·뷰티 상품의 경우 색상에 대한 고객들의 불만과 반품율을 대폭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색조화장품의 경우 각 제품마다 세분화된 색상타입을 구분하는 일도 수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홈쇼핑 대표 인기상품인 먹거리 역시 HD급으로 내보내 보다 먹음직스러운 화면을 구현할 수 있게 됐다고 그는 덧붙였다.

회사측에 따르면 HD방송시스템은 기존 방송에 비해 4배 가량 높은 고해상도 화면을 구현할 수 있다. 실제 색감을 더 정확히 구현할 수 있는 것은 물론 화면 비율도 기존 4대3보다 넓어진 16대9로 송출한다.

또 테이프가 필요없는 네트워크 시스템을 기반으로 해 전 콘텐츠를 디지털화해 보관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이같은 '원소스 멀티유즈'로 편집비용은 30%, 제작지원 비용은 60% 이상 줄일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롯데홈쇼핑은 최근 사옥을 옮기면서 사내 스튜디오 시설도 대폭 늘렸다. HD 방송센터에는 826㎡(250평형)의 대형 스튜디오, 가상 스튜디오 등 총 여섯 개의 스튜디오 시설을 갖췄다. 대형 스튜디오를 갖춤으로써 매 방송마다 세트를 새로 만드는 일도 줄었고 자동차 같은 대형 상품도 들여놓기 수월해졌다. 세트장이 다양해지면서 한 방송에서도 다양한 화면을 구현할 수 있게 됐다.


신헌 대표는 "(홈쇼핑에 물건을 납품하는)중소협력사들에게 한 차원 업그레이드된 영업환경을 제공하게 됐다"며 "HD방송은 T커머스, M커머스 등 뉴미디어 채널에 바로 적용할 수 있어 미래 홈쇼핑에 한 걸음 더 다가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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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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