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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의료원 법인으로 새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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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의료원 개원..초대 원장에 박재갑씨

[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국립의료원이 창립 52년 만에 특수법인 형태의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름을 바꾸고 새 출발을 선언했다.
국립중앙의료원은 2일 전재희 보건복지부 장관과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 제막 등 개원식을 가졌다. 이날 박재갑 초대 원장의 취임식도 열렸다.

정부 직영체제인 국립의료원이 특수법인화되면 경영 독립권이 보장되고 이사회 구성시 외부 인사가 참여하게 되며 직원들도 복지부 소속에서 파견직 공무원이나 법인 직원으로 바뀐다.

설립 당시 동양에서 최신시설을 갖췄던 국립병원이 경영난에 따른 구조개선의 일환으로 52년만에 새롭게 탈바꿈하게 되는 것이다.
국립의료원은 1958년 한국전쟁 전상병과 민간환자의 치료 및 의사와 의료요원 양성을 위해 당시 의료지원을 수행하던 노르웨이와 덴마크, 스웨덴 등 스칸디나비아3국의 지원으로 설립됐다.

이후 선진화된 서구 의료기술을 국내 보급하며 유일한 국립 3차 의료기관 역할을 해왔으나 경영난에 시달리다 지난해에는 3차 의료기관 자격마저 박탈되기에 이르렀다.

노후 시설과 건물, 만성 경영적자 등으로 특수법인화를 통해 구조개선을 해야 한다는 지적에 따라 지난해 특수법인 전환 결정이 이뤄졌다.

국립중앙의료원은 양.한방 560개 병상을 갖추고 국립의료원 시절보다 인력을 41명 늘려 앞으로 의사 91명, 간호사 345명을 포함한 751명의 인력으로 재출발하게 된다.

국립중앙의료원은 앞으로 공공의료를 선도하는 최고의 국립병원으로 도약한다는목표로 우수의료진 확보, 임상연구 활성화, 시설 및 의료장비의 현대화 등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 동대문 옆 을지로6가에 자리 잡은 국립중앙의료원은 오는 2014년까지 서울서초구 원지동 부지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경영능력과 추진력을 보여준 박재갑 서울의대 외과 교수가 국립중앙의료원의 경영혁신과 경쟁력 제고를 위한 조타수로 나서게 됐다.

박재갑 원장은 "경영혁신을 통한 병원운영과 최신식 의료장비 도입 등으로 최고수준의 의료서비스를 국민에게 제공할 것이며 국립중앙의료원을 세계최고의 국립병원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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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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