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윤태희 기자]배우 김남길과 황우슬혜가 영화 '폭풍전야'에서 마지막 장면인 베드신 연기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김남길은 24일 오후 2시 서울 광진구 건대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폭풍전야' 언론시사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베드신을 너무 많이 찍는 배우로 비춰질까 우려했다. 이 영화의 베드신은 상황에 맞물리는 두 사람의 감정을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남길은 "그날 촬영이 무척 힘들었던 기억이 난다. 나와 황우슬혜, 조창호 감독 모두 지친 상태에서 촬영했는데 살면서 한두 번 정도 사랑 때문에 힘들었던 기억에 대해 이야기하며 서로 감정적으로 교감하며 촬영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황우슬혜 역시 "감독님이 모든 감정의 폭발을 베드신에서 나오도록 지시했었다. 감정 위주의 베드신이다 보니 두 사람 다 전부 고생을 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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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영상 윤태희 기자 th2002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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