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와 외교통상부는 우리 경제발전 노하우를 개도국에 전수할 퇴직전문가 100명을 2차례에 걸쳐 공개 모집키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지경부는 신설사업인 퇴직전문가 해외파견사업을 통해 42억원을 투입해 50명을 선발하고 외교부는 중장기 자문단파견사업을 통해 30억원을 투자해 50명을 선발한다.
자격은 해외 봉사 의욕을 가지고 있으며, 해당분야에 전문성을 갖춘 퇴직(예정)자로 파견대상국에서 요구하는 자격을 갖춘 자이다. 신청이 끝나면 민관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의 서류·면접평가를 거쳐 선정되고, 현지 문화 적응을 위한 약 1~4주간의 교육을 거친 후 이르면 5월부터 현지 공공기관에 파견될 예정이다. 파견자에게 별도의 임금 없이 파견 소요경비를 지원하되, 치안이 확보된 지역에 거주할 수 있고 최소한의 품위유지가 가능한 수준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지경부 관계자는 "체재비, 항공료, 활동비, 의료비, 보험료 등 1인당 연간 약 8000만원을 지원하며, 사무공간 등은 개도국 현지 공공기관에서 제공한다"고 전했다.
파견기간은 지경부의 퇴직전문가 해외파견사업은 1년이 원칙이나 1차년도의 활동성과와 개도국의 요청 등을 감안해 2년 연장이 가능(최대 3년)하고 외교부의 장기 자문단 파견사업의 경우 6개월~1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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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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