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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영, 누나 잃은 슬픔 딛고 재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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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건욱 기자]가수 겸 배우 최진영이 새로운 소속사 엠클라우드 엔터테인먼트에 둥지를 틀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최진영은 2일 오후 6시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한 식당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최근 근황과 활동계획을 밝혔다.
그는 이날 "며칠 전에 사이판으로 아이들(환희, 수민)과 여행을 다녀왔다. 그래서 이렇게 까맣게 탔다"고 최근 근황을 전했다.

최진영은 "상반기 중으로 활동을 시작하려 하고 있다. 가수보다는 연기를 하려고 욕심을 내고 있다"며 "소속사에서는 여러 가지 생각들이 있는 것 같다. 같이 가는 것이니 현재 조율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드라마로 복귀 할 가능성이 크다. 아마 촬영에 들어가게 되면 가을 드라마로 복귀할 것 같다"며 "일단 기본적인 마인드가 트렌디한 드라마를 하고 싶지만 사극도 해보고 싶다. 소속사와 그런 의견 차이를 조율 중"이라며 구체적인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소속사를 옮긴 이유에 대해서는 "(김)정민이 형 조언이 영향을 많이 미쳤다. 정민이 형하고 20년 지기이다. 원래 자주 만났었는데 자꾸 내가 혼자 있으니 일을 같이 하자고 했었다"며 "그런 이야기를 몇 년 전부터 했었는데 이번에 기회가 돼 같이 일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일단 음악이나 노래, 연기를 하려면 체력이 뒷받침돼야 하니 천천히 준비를 해야 할 것 같다. 공백기동안 체력에 너무 신경 안썼다. 이제 열심히 해야 할 것 같다. 최근에는 등산도 다니는 중이다"라며 웃어보였다.



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
사진 박성기 기자 musictok@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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